그간, 지도를 만들기 위해서 이런 저런 기술을 습득해왔습니다.

어쩌다 보니, 박사과정까지 가게 되었고 박사는 수료한채 (하지만, 논문 검색을 하면 그래도 두자리수 이상의 논문이 나오기에, 학계에 충분한 발자취를 남겼다고 생각합니다..) 회사로 오게 되었습니다.

회사는 대단한곳입니다. 학교와 달리 엄청난 데이터와 인프라가 있습니다. 그리고 실력좋은 동료들도..

기술적으로 성장하였습니다. 기술적으로 뭔가를 남기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회사에 가서 많이 부족함을 느꼇습니다. 거드름을 피우기엔 아직 실력이 부족합니다. 

한편, 제가 다룰 수 있는 데이터와 도구가 이전보다 더 제한적으로 되었습니다.

 

제가 무엇을 더 기여할 수 있을까 고민하였습니다.

지도를 만들기위해서 기술을 배웠고, 지도를 만들면서 어떻게 더 나은 지도를 만들지 꾸준히 생각했습니다.

기술은 북미, 유럽 형님들이 잘 해주시는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해야 할 것은 지도를 만들때 나의 의도를 잘 담아야하는 것 같습니다. 혹은 나의 의도를 지도를 통해서 잘 전달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기술보다 방향을 제안해보려고 합니다.

가령, 얘네들은 A로 표현하고, B로 표현했네? 왜 그랬지? 무슨 의도일까? 그러니까 나는 어떻게 해야하지? 같은 쓸데없는 글입니다. 

 

Cartographer. 이것은 제가 원하는 타이틀입니다.

새로운 둥지는 이곳입니다. 오랜기간 한국생활로 영어 글쓰기가 서툴러졌지만, 계속 proofreading하고 있습니다.

 https://pil0706.github.io/

반응형

1개월하고 약 12일만이다.

그동안에 엄청난 일이 발생했다.


졸업 논문 주제의 엎어짐 (?이렇게 표현하면 교수님을 욕할 수 있지만, 딱히 좋은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다.)과 집안문제 (이게 제일 클 것이다), 건강문제 (조금 신경 쓰인다), 미래의 문제 (취업좀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뭐 다양하게 거론할 수 없는 문제들이 있었다.


지적 호기심이 바닥인것 같기도하고, 주제가 엎어짐?으로 인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수렁속에 빠져있어서 그런것도 있는것 같다.

일탈을 해볼려고 일본도 다녀왔다.

짤은 일본 너의 이름은 촬영지?


신주쿠 쪽 스가신사 계단 

시나노마치역 근처 육교

신주쿠 경찰서 사거리


이 밖에도 여러 친구들을 만났다.

Apple Maps 에서 현재 열심히 지도를 만드는 (하지만 자기가 뭘 하는지 잘 모르는) Andrew

Google 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아저씨인데 형) Chris

중딩 동창, 일본 친구 등등


그리고 음식도 먹고. 온천도 하고. 개 굳.

근데 한국에 돌아오더니 다시 무기력해졌다.


그래도 이 블로그를 채워 나가는 것은 내 자신과의 약속일 것이다.

----------------------------------------------------


자, 서론이 길었지만 내 소식을 궁금해하는 독자들도 있을 테니 일단 지껄여 보았다.


실험지역의 현황을 파악해 보기로 했다.

실험지역은 동작구와 영등포구다.

이유는 딱히 없다. 내 위주다. 내 연구니까.


굳이 지금 붙이자면, 동작구는 내 마음의 고향이고 영등포는 그 옆에 있으니까. (서초구도 동작 옆이긴 한데.. 그냥 영등포 함)

어쨋건 지도로 보면 다음과 같다.


63빌딩의 장자바오역은 왜 있는지 모르겠다. 베이스지도는 MapBox API를 썻음.

Mapbox의 지도 색감은 좋은것 같다.


빨강색은 소방서요

흰색은 응급실이 있는 병원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파출소/경찰서도 넣을 수 있는데 아깝다. 졸업논문에 추가해봐야겠다.


그리고 통계청에서 획득한 다양한 데이터를 지도위에 올려 놓아 보았다.

가령, 집계구별 총 인구수이다.

실험 지역의 통계치를 다 보여주고 싶지만, 그렇게 되면 또 그래프를 그려야하고...

일단 동작구랑 영등포구만 보았을때 인구 분포는 대략 이렇다고 보면 될 것이다.


신대방, 노량진, 사당동, 문래동, 대림동, 양평동이 눈에 띄는 Hot Spot이다.

물론 계량적 검증을 하기 위해선 Local Moran's I나 Gi* 같은걸 이용해야 하겠지만..


의학저널에서 얘기하길 고령일수록 심정지가 많이온다고 했다. (독일/북유럽 저널과 일본저널을 많이 참고했다.)

그래서 60대 이상의 인구를 심정지 위험군이라고 정의했고, 그들의 거주지 분포를 표기해보았다.




그리고 전체인구 대비 노인인구의 비율을 봐보자.




마지막으로 심정지가 어디서 많이 일어났는지 한번 확인해 보자.

어렵게 어렵게 구한 심정지 사건 데이터.

약 600여건의 심정지 사건이 1년동안 발생했다.

정말 패턴을 못찾겠다.

이럴땐 계량분석만한게 없다.

하지만 하지 않았다. (사랑해요 이상일 교수님)



눈으로 보아하니, 영등포역이 제일 눈에 띈다.

그렇지만 영등포역 주변은 인구도 많지 않다.


결국 거주인구와 심정지 사건은 그닥 비례 하지 않는것 같다.

그래서 유동인구, 그리고 노령층의 유동인구의 point density (heat map)을 만들어 보았다.

다시 얘기하지만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Spatial Analysis (=Geospatial Analysis= Spatial Statistics)를 해야 한다.

하지만 하지 않았다. (사랑해요 이상일 교수님)


눈으로 보아하니, 영등포역 지역이 제일 유동인구가 많아 보인다.

심정지 사건과 비교해보니 얼추 비슷한것 같고, 노인 유동인구도 생각외로 많았던 지역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정지 데이터를 보았을 때는 거의다 거주지에서 발생하였고 20%정도가 집 밖에서 일어난 심정지 사건이었다. 의학저널에서는 이를 OHCA (Out of Hospital Cardiac Arrest)라고 부르더라.


아래는 건물 외부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파악된 AED의 위치이다.

설치는 어떠한 패턴없이 마구잡이식으로 되어있다.


집에서 일어난 심정지는 개인에게 다 AED를 주기 전까진 어쩔 수 없다.

그래서 이번 연구는 OHCA 그중 건물 외부에서 발생한 심정지 사건을 줄이기 위한 AED배치를 생각해 보았다.


일단 현황은 이정도로 파악됬다.




다음엔 데이터 수집과 데이터를 확인해보고 마지막으로 실험결과를 제안해봐야겠다.




---------------------------------------------------------


정말 기력?이 없나보다.

내용이 너무 허접하기도하고 .. 기술적인것보다 팩트를 정리해서 보여주는거라 뭔가 열정?도 없다.

큰일인것 같다..

반응형

해당내용은 SCI(E)급 논문에 투고되어 출판된 내용을 기반으로 하였다..


-----------------------------------



아.... 끝났다.

길고 긴 연구실에서 최종 내규를 이 논문으로 마무리 했다.


이제 남은것은?

논문자격시험 (서울대에서만 이렇게 부르는 것 같다. 논자시)와 졸업논문


논문자격시험이야 조금 준비해서 하면 되는데

졸업논문은 역시 여태까지 했던 모든것을 종합하여 작성하는것인지라 그것이 조금 어려울 것 같다.

다만 차근차근 아웃라인을 잡아서 작성하려고 준비중에 있다.



이 내용은 작년 늦겨울~봄즈음 부터해서 준비중이었고. 작년 가을에 투고를했고 비로소 결과가 나왓다. 생각보다 빨리나오긴했지만 역시 기다리는 사람의 마음은 애가 타기만 한다.


논문의 요점은 입지선정 혹은 입지의 최적화이다.

제작년 여러 프랜차이즈 업체와, 수현이 형과의 자판기의 위치 선정등이 계속 Develop되어서 여기까지 왔다고 할 수 있다.

기존에도 흥미는 있엇으나, 본격적으로 연구를 하게된건 그정도 된 것 같다.



요점은 입지선정이지만 그 컨텐츠는 무엇인가?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AED (자동제세동기)이다.



뭐 저렇게 생긴거다.

CPR할때 도움을 주는 기계라서 CPR 교육을 못받거나 잘 못하는 사람들도 저것만 있으면 소생률을 높일 수 있는.. 그런 기계랄까?

저게 실질적으로 어떤 전기적 충격을 주기보다는 도움을 주는 기계라고 알 고 있다.

나는 안타깝게도 사용해본적은 없다. (좋은 것일지도 모른다..)



이것도 내용이 상당하기 때문에 연재를 하려고 한다.


구성은


1. 실험 지역 및 문제점 파악 (현 상태 확인)

2. 데이터 확보

3. 실험 및 결과


이렇게 진행하려고 한다.


관심있게 지켜봐 주길바란다.

반응형

서울을 만들었다.

제20대_선거구_통계청행정동경계.z01

제20대_선거구_통계청행정동경계.z02

제20대_선거구_통계청행정동경계.zip


근데 전국을 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전국도 만들었다.





이제 이 지도에 국회의원들 이름을 넣으면 정당별 표기가 가능할 것이다.



일단은 만든것에 의의를.

그리고 추가적인 데이터를 붙여서 Choropleth map등을 생산하면 재미재미 나겠다.

역시나, 데이터 정비는 노하우인듯



기본 적인 데이터는 원래 노가다로 하려고했으나...

https://github.com/southkorea/southkorea-maps 깃허브 포퐁에서 JSON을 기반으로 하였다.

물론 좌표나 이런것들이 문제가 되서 해당 테이블을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행정동경계에 넣고 다시 만들었음.



반응형

아.. 빡친다.

글을 다 써놧는데 글이 다 지워졌다..

임시저장이 안먹혔다.

아.. 너무 화가 난다.


지금 다시 쓰는데 내용은 더 허접할 꺼니까 이해해주길 바란다. 개빡친다.

-------------------------------------------------------------


지도 타일 넘버와 줌레벨은 프랑스 형의 블로그를 참고해라 

http://www.maptiler.org/google-maps-coordinates-tile-bounds-projection/


구글 지도 레벨 7과 레벨 5 의 차이로 본 타일 넘버이다. 저렇게 지도가 구성되어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지금 바뀌고 있는 벡터지도는 해당이 아닐 것 이다.


다음지도는 레벨 14부터 점점 줄어드는 식이고 14->1

네이버지도는 레벨 1부터 점점 늘어나는 식이다 1->14


서론의 내용이 풍부했는데 글 이 날라가서 매우 성의가 없다.


각설하고 소축척에서부터 지도를 확인하자.

네이버지도의 좌표계와 다음지도의 좌표계 다른것도 설명해놧는데 또 달기 너무 힘들다.

네이버지도는 카텍쓰고 다음지도는 EPSG 5181쓴다.


그리고 전반적인 지도에 대해서 설명을 해놓았는데 한줄평만 써야겟다.


다음레벨 14, 네이버 레벨 1

Daum : POI에 동그라미 없음. 주요 광역시만 보여주고 있음

Naver : POI에 동그라미 있음, 주요 광역시와 주요 '시'도 보여주고 있음


다음레벨 13, 네이버 레벨 2

비로소 지도같은 모습임. 네이버는 도로가 너무 부각되어지고 있음 그에반해 다음은 조금 점잖은 느낌임. 다음도 Label 옆에 동그라미로 표기하기 시작했음

도로가 많으면 동경과 같은 느낌이 발생함.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임. 왜냐하면 도쿄 지도는 철도때문에 너무 지저분함


한편 눈에 띄이는 점은 휴전선임.

휴전선을 보면 국경을 명확하게 파악이 가능함.



Daum : '도'는 옅게 표현하고 있음 / '도' 보다 도시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느낌임 / 전반적으로 색이 옅기 때문에 숨어 들어간 느낌임 때문에 도 경계가 그닥 명확한 느낌은 아님

Naver : 모든 Label이 눈에 띄임, 그렇지만 도로도 눈에 띄임



다음레벨 12, 네이버 레벨 3

아.. 내용이 많았는데 거진 4시간에 걸쳐서 썻는데 내가 쓴 글이 다 날라간거 보면 너무 화가 난다.


지도 다워짐. 대신 굵은 네이버의 도로는 부담스러움.

다음의 경우 내륙의 물 색과 바다의 물색이 다름.


Daum : '도'는 여전히 옅게 표현하고 있음 / 국립공원의 경우도 옅게 표현함 / 고속도로 옆에 작게 고속도로 명을 붙여놔서 길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 약간의 설명을 해줌도로보다는 Label을 부각시키는게, 영종도, 김포 등 주요 시의 POI를 표현해주고 있음

Naver : 모든 Label이 눈에 띄임, 그렇지만 도로도 눈에 띄임 / 그러다보니, 원주와 치악산 국립공원등이 겹치는 현상이 발생함



다음레벨 11, 네이버 레벨 4

수도권 진입 성공.

다음지도에서 김포공항이 보이지 않음.

그런데 네이버지도에서 안보이는 원주공항이 보임

어짜피 노란색 글씨에 노란색도로인 네이버의 '도' Label은 가독성이 떨어짐. 차라리 다음의 옅은 색으로 처리한 Label이 더 맘에 듬

내륙의 물과 바다의 물색이 다른게 더 확연하게 보임


Daum : 광주시가 도로에 뭍힘. 화성시도 마찬가지 / 북한산 국립공원은 도로위에 있어서 뭔가 위계를 잘못설정한것이 아닌가 생각이 듬 / 고속도로와 국도의 색차이로 인해 가독성이 뛰어남 / 도시에 '시'가 빠짐 그냥 과천, 수원임 그런데 군은 또 군을 붙임. 군과 시 Label의 폰트 차이를 주어 심미적으로 나음

Naver : 북한의 도로가 형편없음. (실제로 북한의 도로는 형편 없을 듯) / 간단한 Symbol을 이용해서 주요 공항을 표기함 / 도로와 국도의 색이 둘다 비슷해서 색맹인 나로써는 가독성이 별로임 / 도시에 '시'를 붙여놓음 군과 시의 차이점을 잘 못느끼겟음


다음레벨 10, 네이버 레벨 5

진짜 수도권임.


다음의 경우 도시 경계랄까? 건물이 밀집된 지역이 회색으로 보여 대략적으로 인구밀집지역판단이 가능. 반면에 일반국도가 실폭도로? 면형이라서 뭔가 뚱뚱해 보임

네이버의 경우 도로를 일반도로를 실선으로 표기해 더 안정된 느낌을 주고 있음



Daum : JC 표기가 별로 안이쁨 (개인적인 취향) / 도로의 면형 표시가 눈에 거슬림 / 여전히 '도' 단위의 Label을 표시해서 더 이쁘다랄까? / 산의 해발고도를 표시한점이 색다름 / 드디어 시에 '시'를 붙여줌 / 도로는 네이버도다 더 상세하게 보여주고 있음 (예, 파주시가 그러함)

Naver : JC표기는 Daum보다 나은듯 함 / 국도와 고속도로가 너무 색이 비슷해서  좀 그러함. 그런 이유로 오히려 시군구 경계가 잘 보임 / 서울이랑 인천을 특별시, 광역시 대우를 해주고 있음


다음레벨 9, 네이버 레벨 6

진짜 진짜 수도권임


특별시 광역시가 갑자기 시청으로 바뀜.

네이버는 약간의 심볼을 통해 항구, 종묘, 정릉 등을 보여줌

다음의 경우 철도와 도로를 위주로 보여주고 있으며 구도 보여주고 있음


Daum : JC 표기가 별로 안이쁨 (개인적인 취향) / '구'를 보여주기 시작 / 철도를 보여주어 KTX 및 경의선 라인이 눈에 띄임. 주요 시내국도가 고속도로 및 주요국도와 구분이  쉬운편

Naver : 심볼을 사용했다는점이 멋짐


다음레벨 8, 네이버 레벨 7

서울 입성

주요 POI들이 보이기 시작함.

부동산개발업자를 의식한듯 네이버는 개발지구, 예정구역등의 경계가 눈에 띄임


도심지역으로 가보면

POI의 경우 네이버가 더 자세하다. 심지어는 각 한강 다리 명도 보여주고 있음


Daum : 지하철노선이 나타남 / 건물군의 경계들이 보이기 시작

Naver : 주요 역을 표기했으나 그렇게 눈에 띄진 않는 것 같음 어떤 논리가 있을 것 같은데 추측하기로는 KTX 정차역인것 같음 / 산의 지형이 표기되는데 10m마다의 경계선이 짙음 / Label을 잘 넣어 놓음 / 지도 까막눈이 봐도 잘 찾을 수 있을 것 같음



다음레벨 7, 네이버 레벨 8

다음지도는 전체적으로 뭔가 차분한? 느낌이다. 대신 지도 까막눈이 보면 뭐지 뭐지 할 수 도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반면에 네이버지도는 Label을 강조하여 대략적인 지명을 알아도 손쉽게 Zoom in 할 수 있을 것 같다.


역시 부동산 개발자를 의식했는지 촉진지구, 개발지구 등이 잘 표기되어 있다.


Daum : 단지내 도로가 표기되기 시작한다. 지하철역과 주요 POI를 제외하고는 아직도 Label이 지도에 숨어있는 느낌이라 차분함을 주는 것 같기도 하다.

Naver : 작은 도로를 실선으로 표기했다. 물론 다음도 그렇지만 좀더 색이 진해서 더 꽉차있는 느낌이다. 철도가 내가 유치원다녔을 때 그린 빗금이다. 귀엽다. 그리고 Label의 경우는 걍 다 때려 박았다. 괜찮은 방법인 것 같다.


다음레벨 6, 네이버 레벨 9

내가 자주 다니는 곳.


동이름이 표기되기 시작한다. 역시 다음은 일정한 패턴으로 동은 옅게 처리가 되어있다. 한편 네이버는 계속해서 주요 POI가 나타나고, 단지내 도로 (현충원 및 서울대)가나올락 말락 하고 있다.

다음은 벌써 몇몇 건물이 표현되고 있다.


다음은 이때부터 부동산 개발자들을 의식했는지 개발지역경계가 표현된다


Daum : 터널표시가 네이버보다 더 명확하게 되어있다. / 건물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Naver : 관공서와 병원, 학교 등이 나타난다 / 심볼을 사용하여 표기했는데 굳이 그래도 되나 싶긴하다.


다음레벨 5, 네이버 레벨 10

강남순환고속도로는 큰 골칫거리이다.


서울대의 단과대 Label이 네이버지도에서 보인다. 주요 아파트도 보이는데, 역시 Label로써의 정보를 주기 때문에 지도 까막눈들한텐 더 유용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은 여전히 차분하다. 심볼을 자제한게 마음이 든다.


Daum : 이벤트거리? (녹두거리, 등)이 표현된다. 재개발단지등의 경계가 명확하게 보여준다. 문자보다는 이미지로 보여줄려고 하는 느낌이 강하다. 아파트 건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Naver : 문자로 지도를 대신하려는 느낌이 든다. 물론 좋은 발상이다. 지도가 꽉 차보인다. 이중에서 필요한 정보를 판독해야하므로 뇌의 부담이 생길지도 모른다.


다음레벨 4, 네이버 레벨 11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그밖의 공공장소가 보이기 시작한다.

네이버는 부동산때문인지 왠만하면 모든 아파트의 이름을 붙여줄려고 하고 있다. (상도패리스, 청호아파트 등)

반면 다음의 경우 예정 아파트의 이름을 달아주는 친절함을 보여준다.

대신 네이버보다 다음이 뭔가 더 밸런스가 좋은 느낌이 있다. 아파트에 치우친 레이블이란 느낌이랄까??


Daum : 레이블이 작지만, 뭔가 잘 분산된 느낌이다. 도로가 생각보다 자세하다. 지하철역폴리곤내부에 지하철역명이 알맞게 들어가서 안정감을 준다.

Naver : 아파트에 집중되어 있다. 근데 아파트인걸 뻔히 아는데 왜 심볼을 달았는지 이해는 가지 않는다. 공간의 낭비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


다음레벨 3, 네이버 레벨 12

녹두거리, 사당 가구거리, 방배 카페거리등 다음지도는 특정 상권?이라할까 

그런것들을 다음지도에서는 보여주고 있다 {근데 서래마을은 안보인다 (네이버에서는 보인다)}. 그리고 버스정류장 표시가 있어서 뭔가 뚜벅이 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처럼 표기를 해놓았다. 한편 같은 아파트라도 동번호에 부각을하였다. 


Daum : 아파트 동수를 부각하여 아파트주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버스정류장과 유턴, 횡단보도등 뚜벅이들 및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가 들어있다. 

Naver : 학교운동장의 트랙이 표현되어 놀랐다. 생각보다 좋은 자료인것 같다.


다음레벨 2, 네이버 레벨 13

다음의 자랑(?)인 2.5D 지도가 나타나는 순간이다. 건물에 높이값을 주어 약간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기법이다.

어떤 POI를 나타내는지에 있어서는 각 회사마다 다를것이지만, 이정도 와서는 어디가 덜 보여주고, 어디가 더 보여주는 등의 큰 차이를 보이는 것 같진 않다.

다만 네이버는 대중교통 레이어를 눌러야만 버스정류장이 팝업이 되는게 있어서 좋다면 좋고 불편하다면 불편하다.

같은 레벨에서 서울대로 옮겨가봤다.

아, 어디가 더 좋고 나쁘다라고 할 수 없다. 건물 번호만 보기에는 네이버가 나을 수 있지만 건물명을 보려면 또 다음이 좋은데 다음의 경우 서울대 내부에서는 공학관5, 그런식으로 부르지 않는다.. 공학관6은 본인이 현재 있는 곳으로 35동 혹은 건환공, 건설환경공학부로 불리우는데 이런 측면에서는 네이버가 더 친숙할 수있다.

또한 38동 옆에 게이트 G5는 학교에서 길 잃어버리는사람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는데 네이버는 각 게이트를 표기한게 눈에 보인다.

대축척이라 다양한 곳을 확인하기 위해서 여의도 (아파트 거주지역)과 상수동 (빌라 거주지역)을 비교해보았다.

둘다 나의 추억이 서린곳..

아파트의 경우 큰 차이는 보이지 않는다. 다만 세대수를 알려주는 다음지도는 뭔가 부동산과의 연계를 고민하는듯한 느낌도 든다.

건물 자체의 윤곽을 보기위해서는 다음이 더 편리한듯 하다.


Daum : 친절하려고 한 것 같으나, 잘 어울리지 못하는 한계 (서울대건물 네이밍), 2.5D는 뭔가 좀더 현실?감을 주는게 있다.

Naver : 버스정류장 표시의 안타까움, 그래도 낙성대역에 장블랑제리표기는 신의 한수인듯. 



다음레벨 1, 네이버 레벨 14

도로명 주소가 건물 위에 보이기 시작하며, 각 건물의 출입구 정보도 함께 보인다.

사실 이때부터는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다만 유명지역같은경우 (예, 서래마을 등)에는 네이버는 POI를 최대한 보이게 하려는 노력이 보인다.

각 건물의 구조가 조금씩 다르다. 일반화과정에서의 다른점인지는 잘 모르겠다.


Daum : 2.5D 건물은 건물 개별의 가독성을 향상시킨다. 공터나 놀이터를 확실하게 Green으로 표시했다 (상수동 case)

Naver : 유명지역에서는 최대한의 많은 Label을 올려주어 관광객?들에게 많이 사용당해질려고 하는것처럼 보인다. 좋은 전략인 것 같다.


------------------------

아 .. 글쓴거 다 날라가서 일단 대충 다시 썻다.

처음의 분석이 좀 더 날카로웠는데... 어쩔 수 없다.


두줄로 정리하려고 한다.

Label로 승부하려는 네이버. 지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당연 Naver이 뭔가 더 편하다고 느껴질지도모른다.

2.5D 건물과, 차분함과 편안함을 주는 다음의 Labeling. 지역전문가나 지도전문가는 Daum이 더 편하다고 느껴질지도 모른다.

네이버에 있는게 다음엔 없고 다음에 있는게 네이버에 없다.


결국 소비자의 마음을 잡으려면 무엇을 해야하는가..



원래는 줌레벨별로 POI랑 Label만 보려고했는데 어찌하다보니, 지도 스타일까지 다 보게 되었다.

위계의 경우 크게 신경을 못썻는데 이번글로 1, 2번을 얼추 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나중에 한번더 정리해야 할 것 같다.



1. 줌 레벨 (scale)에 따른 POI 및 Label 표시

2. 지도 스타일

 2-1. 색

 2-2. 폰트

 2-3. 심볼 및 아이콘

 2-4. 위계 (Hierarchy and Grouping)

3. 지도 구성

 3-1. 도시

 3-2. 도로

 3-3. 장소

반응형

참으로 오랜만의 글이다.

지난번 글이 7월 9일이었으니근 3개월만의 글이다.

 

그동안 일본 출장도 다녀왔으며,

개인적으로 다양한 법적 다툼에 휘말리기도 했으며,

법정 출석탄원서 작성 및 제출 이라는 것 도 했다이 자리를 빌려 법조계에 있는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한 번 더 느낀 다.

 

이사 준비도 하고 있었고,

논문도 쓰고 있었다.

 

앞으로는 게을러지지 않고 꾸준히 조금이라도 쓰려고 한다.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근데 개인적인 문제가 생겨서 또 이사할 것 같다.. ㅜ

 쨋거나.. 

 


짤방은 서울대학교 70주년 기념 사진 공모전에 출품한 내 사진 (은빼고 내가 있는 안내판)

67번이 나임.

 




 

 

지난번은 접속 위치와 맵 프레임에 대해 접근했다사실 저런 기능적인 요소들은 눈썰미 좋은 사람들은 금방 찾아 낼 것이다. (정리하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이제부터는 컨텐츠에 대해서 접근해보려고 한다아마 지도전문가가 아니어도 수년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두 개의 웹 지도를 오랫동안 뚫어져라 보고 있으면 뭔가 다른 느낌이 올 것이다.

 

그렇다, 다음 글부터는 그것과 관련한 글이다그렇지만 너무나 그 내용이 많기 때문에 하나씩 나누려고 한다.

 

맵 컨텐츠는 다음과 같이 구분될 수 있을 것이다. (목차에 대해서는 본인이 졸업한 학교의 GIS 클럽에 올라온 글에서 착안을 했다-우리나라로 치면 네이버 밴드?같은것인듯)


1. 줌 레벨 (scale)에 따른 POI 및 Label 표시

2. 지도 스타일

 2-1. 색

 2-2. 폰트

 2-3. 심볼 및 아이콘

 2-4. 위계 (Hierarchy and Grouping)

3. 지도 구성

 3-1. 도시

 3-2. 도로

 3-3. 장소


다음 글은 줌 레벨에 따른 각 지도의 차이를 알아보기로 한다.


글은 매주 토요일에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즐추! 즐추!

반응형

날이 매우 덥다.

아, 녹을것만 같다.


그래서 난 학교에 시원한 에어컨 밑에서 이 글을 쓰고 있다.

돈만 꾸준히 벌 수 있다면 학생이란 밸류는 정말 소중한 것 같다.


쨋던...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네이버지도와 다음지도를 비교하려고 한다. 오늘 주제는 맵 프레임.

일반적으로 맵 프레임이라 하면

이와 같이 경위도를 나태나는 프레임을 쓰거나,

앤틱 지도? (과거 유럽에서 사용했던 지도 등)는 심미적으로 뛰어난 느낌을 주고자 동글이(?)등을 넣어서 지도를 쓰거나

사실 위 지도는 과거지도는 아님.. Antique Style로 만든 요새 지도임


다양한 삽화를 넣어서 꾸미고자 했던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위 Convention들은 현재까지 사용되는 GIS 소프트웨어(ArcMap, QGIS, uDig 등) 에서도 설정이 가능하다.


지도로 여러가지 분석이나 다양한 스타일의 지도를 만든 후, 종이로 출판할 때 좀 더 깔끔한 느낌이 들 수 있다.

아래는 내가 요새 연구하는? 내용의 지도이다. 아직 논문 출판이 확정되지 않아서 자세한 얘기는 생략한다. 추가적으로 North Arrow, Legend, Scale Bar, Title 등을 넣어야 하지만 Frame 만 비교하기 위해 다 빼버렸다.

 


솔직히, 나는 여백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굳이 Frame을 넣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미국에서 배워왔을 때 젊은 교수님이 항상 Frame을 강조하셨다.


아마 우리는 어머니의 품속에서 태반에 쌓여 약 10개월동안 있기 때문에 무엇인가에 쌓매여 있는것에 대한 안정감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하지만, 그 교수님 또한 과거의 유물을 배워왔을지도 모른다.


시대는 바뀌어져 가고 있고 모바일 / 웹지도가 대세인 요즘 세상에서,

종이지도시절의 Convention을 고집하다가는 결국엔 도태될 수 있다는 점 또한 갖고 있어야한다.


학문적으로 무엇이 맞고 틀리다가 존재할 수 는 있으나, 결국 시장을 판단하는것은 비전문가인 소비자의 몫이다.

그들의 Needs를 맞춰주려면 전문적인 교육을 받되, 비전문가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는편이 맞을 수 있다.



나는 아직도 종이책이나 종이신문을 읽는것에 익숙하다.

하지만 고등학교때부터 싸이월드 비공개 다이어리에 일기를 쓰고,

학부때부터 노트북으로 메모하고, Google Calendar 등을 사용해 스케쥴러처럼 사용하고,

석사때 아이패드 PDF에 메모를 습관화 하려고 하였다.

그 결과,

나는 이도 저도 아닌 사람이 되어 버렸다...


조악한 디자인이었으나, 

과거 알맵이나, 콩나물지도를 보았을때의 느낌을 잊을 수 없다.


미국에 가져가서 친구들한테 내가 어디사는지 위치를 보여주고 싶어서

2006년에 A4용지에 프린트한 알맵지도가 있었는데 2012년도 즈음 재활용품으로 버렸던기억이 있다..

그거 가지고 있었으면 50년후 내 자손들이 진품명품쇼에나가서 감정가를 의뢰해도 되었을텐데 .. 


그것이 진화하여 현재 국내에서는 다음과 네이버지도가 온라인 지도 시장을 꽉 잡고 있다. (구글과 애플맵은 규제 때문에 제외하도록 하자)


그리고 온라인 지도들은 연속적인 패닝 (Continuous Panning)이 가능하기 때문에 과거 종이지도에서 사용했던 Frame이 무의미하다.

요새 Daum / Naver에서 제공하는 Static Map에서는 의미가 있을 수 있겠다.



대신 해당 Frame 대신 우리는 Window라는것이 있다.

Frame이 사라진대신 지도를 담고 있는 Window,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 축소 확대가 가능한 가변적인 Frame이라고 할 수 있다.

거의 대부분의 경우 소유하고 있는 모니터 해상도에 의해 차이가 난다 할 수 있다.


(바이두 지도 좌: 1680*1050 모니터의 최대화면 | 우: 걍 맘대로 축소)

 




이것을 비교하기엔 너무 허무하다.

그래서 한 단계 더 아래에 있는 프레임을 비교하고자 한다.


좌측 바이두 지도에 보면 검색창이 하나 달랑 있고 오른쪽엔 레이어를 변경할 수 있는 버튼이 있다.

이것들을 비교하자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의 주인공인 네이버와 다음지도를 보자


좌측은 다음지도, 우측은 네이버지도다.


학교에서 접속했기 때문에 바로 접속했을 때 똑같은 위치(대학동 주민센터)를 보여준다. (지난번 연재에서 우리는 확인했다.)

공교롭게도 둘다 너무 비슷한 Layout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Layout은 과거 알맵의 그것과 유사하다 할 수 있다. (과거 구글지도를 비롯한 거의 대부분의 지도 서비스들이 이와 비슷한 Layout을 갖고 있었다)


아무래도 그쪽 회사 사람들이 대거(?) Naver이나 Daum으로 이동하면서 자연스레 생긴 습관?인것으로 추측된다.

 

 

좌측은 콩나물 지도, 우측은 알맵이다.


(사실 이밖에도 다양한 지도서비스가 존재했으나, 본인이 중 고교때 써본 웹지도 서비스는 저 두개가 처음이어서 이들만 언급하기로 한다)



구글이 몇년전 지도 Layout을 바꾸엇기 때문에(메뉴를 없애고 심플하게 버튼식으로)중국의 Baidu와 러시아의 Yandex가 그 Layout을 착안하여 순차적으로 변경 하였다.


 구글

얀덱스 

바이두 


미국에서 같이 공부했던 노르웨이친구 덕에 노르웨이에서도 Google만큼 유명한 finn.no 포털의 지도 서비스를 확인하였더니

대부분 메뉴를 감추고 단순하게 지도만 덩그러니 보여주고 있다.


세계의 대부분의 서비스가 이와 같이 가고 있는 상황에서 

다음과 네이버는 그대로 첫 메뉴를 사용한다.

왜일까?




모르겠다.


바뀌겠지 뭐 .. 



사실 둘다 버튼을 누르면 메뉴창이 스스륵 옆으로 숨겨진다.



그리고 얘도 지도만 덩그러니 표현된다.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에 대한 철학은 모르겟고 눈에 보이는 사실을 비교해보자.



위에서 알아차렸을지도 모르지만,

처음 접속하면 두지도의 축척이 차이가 난다.

다음의 경우 강남순환고속도로가 보이지 않고 좀더 상세하다.

네이버의 경우 작은 축척을 사용하여 (레벨이 낮아져) 보여준다.


이러한 상세적인 내용은 다음 연재에 들어갈 것이고..



일단 메뉴창이 있을때 번호를 붙여가면서 비교해보자.


이렇게 2D에서 비교는 사실상 힘들다.

네이버나 다음이나 두번의 Depth를 통해 보여지는 메뉴들도 있기 때문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공통적인 부분을 보자

버튼의 레이아웃만 조금 다를 뿐이지 거의 비슷하다.



이중 각 회사에만 있는 기능을 보자


다음에는 광고가 들어갔고, 이에 따라 광고신청이랑 검색등록 버튼이 있다.

또한 신규 장소 추가버튼을 조그만하게 넣어서 최대한 직원들이 이것들을 일일이 다 검수하지 않도록 해놓았다 (읭?)


네이버는 항공뷰라고해서 헬리콥터에서 VR기기로 찍은 사진이 있다. 2009년 이후로 업데이트가 안되어 있어서 뭐 그렇다.

처음엔 신기한데 이거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또한 하단엔 Inset Map을 넣어서 전체적인 위치를 볼 수 있게 하였다. 누가 쓸것인진 잘 모르겠다. 나였으면 Inset Map의 디자인을 Label을 최소화하고 심플하게 갈 것 같다.




길찾기 메뉴에서의 다른점을 보자

다음은 친절하게 메뉴창에 어떻게 길찾는지를 설명해주고 있다.

근데 너무 친절한 나머지 내 눈엔 그닥 띄지 않는다.


오히려 빨간색 박스에 있는 출발/도착/경유부분에 있어서 Flags를 끌어다 당겨 쓰는게 더 편리한 느낌적인 느낌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네이버는 경유지 Flag가 없다.


다음의 경우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자전거 길찾기 기능이 없다



버스 메뉴의 다른점을 보자

사실상 버스의 경우 모바일에서 확인하는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웹에서는 그닥 특별한점이 없다.

하지만 막상 본인이 검색하고 싶은 버스 노선을 검색한 결과를 보면 미세한 서비스 차이가 있다.

이 부분에 있어서 본인은 다음지도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내가 가장 자주 이용하는 버스라인 5511번을 검색한 결과다.

다음은 어떤 노선을 검색하던, 그 버스노선의 전체적인 지역으로 자동 Zoom Out/In 해주고 있으며 현재 버스가 어디즈음에 있는지와 각 노선별로 길막힘등을 보여주고 있다.

네이버는 검색후에 가만히 있다.


그후에 해당 버스의 노선을 누르면, 비로소 Zoom Out/In을 해주면서 보여준다.

근데 이때는 또, 네이버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상, 하행선의 라인이 서로 다른 색으로 구분되어 나오며

화면이 더 커서 한눈에 더 보기 쉽다. (나도 노안이 오는것인가..ㄷㄷ)



지하철 메뉴의 다른점을 보자

일단 설명하기전에 나는 색맹이다. (Red-Green color deficiency 라고 미국에서 진단을 받았음.)

지하철에 타면 난 색상으로 라인을 구분하는 사람들이 제일 밉다.

난 잘 구분이 안간다. 근래들어 괜찮아지고 있다.

일단 네이버는 동양적인 미를 추구하는지 모르겠지만 동글동글 뭔가 이쁘다. 그리고 그 때문인지 라인구분이 매우 쉽게 느껴진다.

지하철 노선도도 철도 덕후인 본인에게 매우 큰 의미를 갖고 있다. (DC 철도갤, 미래철도 db, 한우진님 모르면 걍 주는거 쓰세요)


나는 낙성대 부근에 사는데 다음지도는 좌상단인 파주지역을 첫 화면으로 보여주고있다.

그에 반해 다음지도는 내 위치를 최대한 맞춰줄려고 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네이버 승


즉, 다음지도의 경우 패닝을 한번더 해야하는 수고스러움을 겪는다.

그런데, 검색 결과는


다음 승


어느것을 고를까요 알아맞춰 보세요

딩동댕동

코카콜라 맛있다. 맛있으면 또먹어,  이썩으면 치과치료, 보험없음 개털됨


한눈에 어떤 라인을타야할지 쉽게 보여주는것은 둘다 같으나,


다음의 경우 다양한 옵션을 동시에 보여준다. 또한 직관적으로 몇번에서 환승해야 빠른지 지도위에서 설명하기 때문에 쉽다.

역시 지도위에서 만나야 좋다.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노선은 안타봐서 ㅈㅅ


다음의 경우 급행노선을 추가적으로 보여주는 기능이 있다. 사실 그닥 큰 의미는 없어보인다.

네이버의 경우 나에게 너무나 중요한 색약을 위한 노선도가 따로있다. (Color blind friendly subway map)


좌측은 다음의 급행노선도 우측은 네이버의 색약 친화적?인 노선도



당신이 색맹이 아니면 저 버튼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른다.. ㅜ_ㅠ 

마치 태어나서 처음으로 안경을 쓴 느낌이랄까...



마지막으로 테마지도의 다른점을 보자

느낌상 두 회사 모두 이 테마지도에 신경을 쓰지 않는것 처럼 보인다.

그래서 나도 신경안쓰고 그만 여기서 줄일란다.


테마지도는 메뉴로 따로 만들지 않고, 자연스럽게 첫 화면에 녹여 들어갔으면 하는 바램이기도 하다.




어쨋건, 버튼 붙이느라 고생좀 했다.



아 막상 이거 만들고 나니, 앞으로 비교할 께 너무 많아서 겁이 난다..

앞으로 나머지 것들을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그리고 2016년 여름에 비교한것이기 때문에 2017년에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다른점이 많이 있을 것이다.




다음은 (Daum 아니고 next임) 검색과 관련해서 다른점을 쓰려고 한다.

지금은 Frame적인면에서 접근했다면 이젠 Contents다.



더 쓸 내용이 많아질 것같다.

반응형

다음지도와 네이버지도의 전격비교


다음지도는 곧 카카오지도로 바뀔것이고

네이버지도는 뭐.. 뭐로 바뀌려나? 라인지도?




각설하고,

대부분의 컴퓨터는 인터넷에 연결되어있고, 각 고유의 위치가 있을 것이다.

가령, 내 컴퓨터의 크롬/IE/파폭등으로 map.naver.com 이나 map.daum.net으로 


본인의 컴퓨터를 켜면 본인의 컴퓨터가 접속되어있는 위치를 보여준다.


 

다음 지도

 

네이버 지도


그런데..


본인은 저 위치에 살고있지 않다.




아파트에 사는 친구들의 경우 왠만하면 해당위치로 보내주는것 같은데 단독주택, 연립, 다세대, 다가구의 경우 그렇지 않은듯하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이 있다.


다음지도의 화면 중심점에는 낙성대동 주민센터가,

네이버지도의 화면 중심점에는 대학동 주민센터가 있다.


서울대학교는 행정구역상 기숙사는 낙성대동, 나머지 시설은 대학동에 위치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본인은 현재 서울대학교 기숙사에서 이 글을 작성중에 있으며 행정구역상으로는 낙성대동이다.

따라서 다음지도에서 처럼 낙성대동주민센터로 이동시켜주는것은 납득할만하다.

하지만 네이버는 대학동으로 첫 화면을 보여준다.



다른 곳에서 위치를 확인하고자, 동아리방에 있는 컴퓨터에 원격으로 접속해서 다음지도를 켜보았다.

참고로, 동아리방의 컴퓨터는 대학동에 위치하고 있다.



Tada! 대학동으로 보내준다.


이 측면에선 Naver 보다 Daum이 더 정확함?을 보여준다.


물론, 오류신고등을 통해 접속위치 수정이 가능하다.


 

 



이렇게 보면 ..

네이버 지도를 냅다 까는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네이버 지도를 까는것이 아니라, 서로 다름을 보여주는것이라 이해해 주었으면 좋겠다.


본인의 실험 환경?이 서울대학교로 제한되기 때문에..

해당 PC의 문제거나, 학교 인터넷 망의 문제등 외부 요인때문에 네이버 지도가 기술적으로 떨어진다라고 할 수 없다.




간단하지만 이렇게 비교를 해 보았다.


국내 굴지의 IT 기업 네이버와 다음,

서로 비슷한것 같으나, 다른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


지도를 만드는 본인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것이 눈의 띄지만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그냥 아무거나써..가 답이다.


때문에, 비전문가들에게도 본인이 느낀것을 하나하나 찾아볼까 한다.



오늘은 첫 접속 화면을 비교하였다.

소용돌이처럼 지도를 이루는 Frame에서 지도 외부 버튼, 지도, 그리고 지도 내부를 비교해보려고 한다.


네이버던, 다음이던, 구글이던, 빙맵이던, 바이두던, 얀덱스던, OSM이던, Mapbox던 본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다음 (Daum 아님 Next의미인 다음) 연재는 언제하지...

반응형

몇일전 지도에 내 이력을 표기하는것에 대해 쓴적이 있다.

배경지도를 탓하고 싶었지만....

나의 표현방법이 잘못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잘 안풀리니까, 배경지도를 바꿔볼까? .. 하다가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즉,

배.경.지.도.비.교.탐.색.


굉장히 90년대의 제목같지만 뭐 ... 점점 나도 아재가 되어가니까..






어쩌면 '지도로 보는' 카테고리에 들어가야 맞는것일 수 있지만.. 그것은 BS Park 형의 공간이기 때문에 침범하지 않기로 한다.


몇일전 연락이 닿았는데 지금은 UC-****에서 다시 석사를 하고 있다고 했다. ㅜ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은 매우 많은데, 각 회사마다의 특징을 한번 비교해볼까 한다.



그냥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다라는것은 매우 의미 없기에

매우자세하고, 정교하게.. 그리고 학문적으로(?) 접근해보고 싶다.



왜냐하면, 이미 너무 많은 사람들이 그리고 언론이 각각의 지도 서비스를 비교했으나..

대부분 길찾기와 같은 서비스에 집중되거나, 속도, UI,완성도 등 GIS와는 조금 다른차원에서의 접근이기 때문이다.





학부와 석사에서 배운 얄팍한 Cartography이지만 그래도, 국내에서 그 어떤 블로그에서 시도하지 않은 방법으로 비교를 해봐야겠다.


사실 이 프로젝트는 Facebook의 내가 나온 Univ. of 빨간땅s의 Closed Group에서 영감을 받았다.




나는 지도가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예술인데, 데이터 집약적인 예술이다.


바꿔 말하면, 실제 세상의 다양한 데이터를 점, 선, 면, 심볼, 색상을 기본으로 단순화하고

이를 보기 좋게 표현하는 예술이다.



그래서, 처음에 이 글을 쓸때 지도학적인측면에서 어떻게 접근을 해야할까라는 고민을 했다.


근데 그렇게 비교하는것은 대중을 이해시키기에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대중들은 수능 한국지리, 세계지리정도의 지식을 갖고 있을 것이다.)


그러한 수준에서 이 글을 풀어 나가야할 것이다.


요새 실험이다 취업준비다(?) 프로젝트다 논문이다 바쁘다..

돈은 벌지 못하는데 바쁘니까 왜 이걸 하는지 잘 모를때도 있다.


그래서 예전 자판기 연재보다 더 느릴지도 모른다.


기다려주고 참아주면 고맙겠다.

반응형

지도위에 내 이력을 표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내 발자취를 입력하는것은 매우 쉽다.

GPS Log를 지도위에 올리면 되는 일이므로..


2016년 6월 19일 내 이동경로



오랜만에 내 이력서를 정리했다.

업데이트가 몇개 되었고, 추천인이 추가되었으며

예전에 어리숙한 표현방법을 조금 다듬었다.


정리해보니 약 5장 정도 나왔다.



갑자기 생각이 들었다.

"이정도의 분량이라면, 읽기 싫겠다."


물론 경력의 자세한 표기는 중요하지만, 더 좋은것은 읽는 사람들이 이 문서를 봣을때 기분이 좋을까? 였다.


물론 내 경력을 보면 기분이 좋을지는 회사의 판단이겟지만,

기본적으로 이쁜, 심미적으로 뛰어난 이력서가 있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러나 저러나 지도는 좌표로 이야기를 해야한다.

좌표가 없으면 표현이 되지 않으므로..


때문에, 일터의 위치를 지도상에 표기해보았다.


재택근무인경우 집의 위치로 찍혀서 매우 보기 흉하다. 그래서 Client의 위치를 기반으로 찍어보았다.

이때, 외국에 위치한 Client는 제외시켰다.


Label의 X, O는 현재 일하고 있음과 아님을 표기한것이다.

하지말아야겠다.







...



배경지도때문인가...


다른표현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분명 지도에서 보여주는것은 성스럽고 거룩한 일일것이다. (GIS 전공자로써..)


다른 방법은 분명 있을것이다.



2016년 6월 20일 추가

이렇게 한번 해보앗다..

괜찮아 보이지 않는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