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우양우우우우 ...

 

내 인생 처음의 시험이었고, 그 시험 결과였다.

과목은 기억나지 않으나 결과가 말해주듯 나는 매우 평범한 아이였다. (국/영/수/과학/사회/도덕 뭐 이런게 아니었을까 싶다)

 

학교에서 받은 수업을 집에서 복습따위도 하지 않았고

그러나 그 결과가 그리 나쁘지도 좋지도 않았다. 

그냥 평범 그 자체였을까?

 

 

그러던 내가 대학을 갔고, 그리고 대학원을 갔고, 그리고 회사에 다니고 있고 몇개의 프로젝트를 리딩?하고 있다.

 

 

나쁘지 않은 동료들과

나쁘지 않은 회사에서

나쁘지 않은 성과를 받고 있지만, 마음 한켠에서 계속 불안함이나 충족되지 않는 그 느낌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약 8년전의 학생들의 사고가 치유되기 까지 몇개월이 걸렷고, 잊혀질 즈음 비슷한듯 비슷하지 않은 사고가 발생했고

그 장소가 정말 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 였기 때문이었을까..

무엇때문인진 모르겠지만 찾아봐야겠다.

 

 

나쁘지 않게 살아왔던 내가, 어떤곳에서의 충만감을 느끼고 싶은데

어쩌면,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 으로부터의 인정일지도 모르겠다.

 

 

오랜만에 시간적인 여유가 생겼다. 

앞으로도 하루에 몇시간은 낼 수 있을 것 같다.

 

 

또 남겨본다.

 

 

오늘의 지도이야기 : 나쁘지 않게 살았으나, 행복하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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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도해보려고 했고, 영어로 블로그를 써보려고 했다.

영어로 쓴 블로그는 분석이나 기술보다도 지도 철학 (a.k.a., Cartography) 에 대해서, 그리고 지도 데이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나처럼 게으른 사람이 있을까..

몇 달 열심히 했다. 몇 달 열심히 했는데 귀찮아 졌다.

그리고 영어를 못하는것을 알게되었고 (우리말도 못함) 개인의 일과 회사의 일이 겹쳐져 거의 모든 온라인 사회 관계와 단절되어있었다.

 

그러다가 다시 현타가 왔는지, 혹은 살아야 겠다?는 생각 때문인지, 아니면 나태한 나를 보고 한심했는지 다시 마음을 다져본다.

 

블로그도 스킨도 편집하고, 카테고리도 다 정리했다.

 

우연의 일치일까.. 새로 시작되는

진짜 오랜만에 쓰는 글이다. 정확히는 3년만이다.

정말 아무 의미없이 블로그를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생각는데 2019년 9월 3일이 마지막글이었다.

 

 

 

기술 블로그에서 이제 내 이야기를 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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