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년에도 변함없이 설이 왔고 나는 혼자였다. 작년에 신년 기도를 할때와 변함없이 나는 똑같은 기도를 하고 있지만, 작년과 비교해보았을때 발전된것은 없어보이고달라진것은 나의 나이와 조금 푸석해진 피부 그리고 염세적인 태도일 것이다. 좋아하는 바이크를 탔어도 기분은 그대로였다.좋아하는 곳을 가도 기분은 그저 그랬다.좋아하는 것을 할 심적, 물적 여유도 그리 넉넉친 않았다. 아마 지독한 우울증이지 않나 싶다. 각설하고 혼자서 있는 기간동안 쌓인 업무를 뒤로한체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갖고 미래를 그려보았다.내가 잘하는것은 무엇이고 좋아하는것이 무엇인가?잘하는것은 특별히 없는것 같고(언제나 나보다 잘난놈들은 많다) 좋아하는것은 분명하다 ※지도로 생각하는 나※지도를 좋아하는 나 이것만 가지고는 불안정한 사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