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ing (더이상 업데이트 되지 않습니다)/지도로 보는 BS님 15

지도로 보는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현황

뉴턴의 운동 제1법칙, 관성의 법칙. 물체에 힘이 작용하지 않으면 정지한 물체는 계속 정지해 있고, 운동하고 있는 물체는 현재의 속도를 유지한 채 일정한 속도로 운동을 한다. 비록 이 법칙은 물리학 법칙이지만 여러가지 사회 현상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필자의 짧은 의견으로는 오늘날의 에너지 산업에도 이 법칙이 잘 적용되는 듯하다. 인류는 태양으로 부터 얻은 식량 에너지, 나무를 이용한 땔감 형태의 1차 에너지를 경작 및 활용하게 된 이래로 비약적인 인구성장을 이루었다. 그러나 본격적인 에너지 산업의 성장은 석탄이라는 화석연료 개발이 시작되고 부터라 할 수 있다. 화석연료는 적은 양으로도 많은 에너지를 낼 수 있었고 수송이 용이하다는 측면에서 무역이 가능했고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이후 에너지 산업은 ..

지도로 보는 대한민국 풍력 발전 현황

석유의 고갈, 원자력의 불안정성 등은 소위 광물에너지 경제와 전기에너지 경제의 부흥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 분명하다. 여전히 셰일가스나 오일샌드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광물 에너지 자원들이 개발되어 에너지 산업의 아성을 무너뜨리기는 힘들 것이나 한편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보통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이미지로는 태양열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풍력에너지의 설비용량은 태양열의 약 5배(2011년 기준)에 달한다. 미국과 중국, 유럽을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발전한 풍력발전 산업은 현재 반도체나 조선과 같은 산업과 견줄만한 신성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도 풍력발전에 대한 지자체와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많은 수의 풍력발전단지가 문을 열고 풍력발전기가 설치되고 있다. ..

지도로 보는 대한민국 물가 동향[4/4] - 농축산물

이번 포스팅은 지도로 보는 대한민국 물가 동향 그 마지막 부문으로 농축산물 부문이다. 특징적인 것으로는 먼저, 경기도와 충청북도의 경우는 유독 비싼거나 싼 항목은 없지만 전반적인 항목들에서 물가가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았다. 특히 이 두지역을 제외한 지역들은 전반적으로 비슷한 수치의 물가지수를 보였다. 반면 각 지역별로 저렴한 항목들이 있다는 특징이 있다. 통상적으로 산지인 경우 전반적으로 가격이 저렴할 것으로 쉽게 예상할 수 있는데 결과는 다소 상이한 듯 하다. 서울과 인천은 닭고기와 달걀, 배추, 무가 유독 저렴하고/ 부산은 닭고기, 무, 감자/ 강원도는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배추, 콩 등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보이고 결과는 아래 그래프와 같다. 아래 그래프는 각 물가 항목에 대해 지역별로 ..

지도로 보는 대한민국 물가 동향[3/4] - 개인서비스

이번 포스팅은 지도로 보는 대한민국 물가 동향 - 공공요금, 외식비에 이은 개인서비스 부문이다. 개인서비스업은 제3차 산업*이라 불리는 서비스산업에서 전적으로 개인적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산업**에 해당하는 것(한국민족문화대백과, 검색일자: 07/28/2014)으로 우리의 생활에서는 세탁업, 숙박업, 이용(남성용 이발소) 및 미용업, 목욕업이 대표적인 업종이라 할 수 있다. 안전행정부에서 제공하는 지방물가정보(2014년6월)를 기준으로 아래와 같이 5가지 업종에 대한 16개 자치단체의 물가 수준을 알아보았다. *클라크(Clark, C)에 의한 산업분류(제1차 산업 - 농업, 목축업, 수산업, 임업, 수렵업 등 / 제2차 산업 - 제조업·건설업·가스·전기공급업·광업 등 / 제3차 산업 - 상업·금융업·보험업..

지도로 보는 대한민국 물가 동향[2/4] - 외식비

지난 포스팅 공공요금에 이어 대한민국 물가 동향 중 외식비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 포스팅도 저번과 마찬가지로 안전행정부에서 제공하는 지방물가정보(2014년6월) 자료를 인용하여 살펴본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만만하게 먹을 수 있는 외식 메뉴는 무엇인가? 냉면, 비빔밥, 김치찌개, 삼겹살, 자장면, 삼계탕, 칼국수, 김밥 중 일치하는 것이 있는가. 대한민국 국민이 생각하는 외식 메뉴는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다른 지역에 살고 있다는 이유로 다른 값을 지불하고 있다. 복합적인 이유가 있기 때문에 억울해할 것은 아니지만 궁금하긴 하다. 어느 지역이 내가 살고 있는 곳보다 물가가 싸고 또 비싼지. 공공요금의 경우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울산광역시 등의 순으로 물가지수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지도로 보는 대한민국 물가 동향[1/4] - 공공요금

살기 좋은 지역은 어디인가? 좋은 학교와 좋은 직장이 많은 곳, 교통이 편리한 곳, 안전한 곳, 자연과 어울어질 수 있는 곳 등 수많은 기준이 있을 것이다. 이런 많은 기준들 중에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물가가 싼 곳이지 않을까. 우리는 다른 지역에 살고 있다는 이유로 지리적 특성, 지역별 산업 특성에 의해 같은 상품이라도 다른 값을 주고 구입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이 생각하기에 대한민국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곳은 어디일까? 필자는 확신할 수 있었다. 서울. 서울은 전세계적으로도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하니까. 그런데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사뭇 놀란 사실은 반드시 서울만이 물가가 비싼 곳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번 포스팅은 안정행정부에서 제공하는 지방물가정보(2014년 6월)를 바탕으로..

지도로 보는 나라별 관광 산업

관광 산업은 소위 '굴뚝 없는 산업'이라 불리면서 국가 경제에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 산업이다. 실제로 한국문화광광연구원에 따르면 2009년 기준으로 관광 산업의 부가가치유발승수효과(*)는 0.8331으로 전산업(0.7308)과 제조업(0.5946)에 비해 높다. 이는 관광 산업의 수요가 자원의 수입량이나 해외의존도가 낮은 상태에서 국민경제에 기여하는 비율이 높음을 뜻하는 것으로 더 많은 이익이 국민에게 돌아가는 것을 시사한다. 관광 산업의 또 다른 장점은 다른 산업에 비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것이다. 최근 설비의 자동화로 기계에게, 값싼 노동력 때문에 다른 나라에 일자리를 양보해야 했던 선진국의 제조 산업은 많은 실업자를 양산했다. 하지만 노동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기계가 인간을 대체..

지도로 보는 전세계 출산율

출산율은 비율이고 속도이다. 절대적인 크기와 관계없이 현재와 비교하여 높고 낮음은우리에게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출산율이 높은 나라는 높은 나라대로, 낮은 나라는 또 낮은 나라대로 사람이 살맛나는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 베이비부머(Baby boomer)세대는 2차대전 이후 1946년에서 1965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각국의 인구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매일경제]. 세월이 흘러 2014년 현재에는 그들의 은퇴에 직면하여 기형적으로 증가하는 자영업자의 수, 노인복지 등 여러가지 이슈가 생산되고 있다. 이러한 이슈 이면에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절대적으로 많은 인구 수 뿐 아니라 베이비부머 세대 이후 세대와의 상대적인 인구격차가 사회적 문제들의 주요한 원인으로 대두되고 ..

지도로 보는 전세계 국가 현황(UN)

'지도로 생각하는' 카테고리의 기사를 작성하면서 시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어떤 이슈를 지도로 표현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것이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풀어가는 방법이기도 하다. 어느날 문득 뉴스를 보다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인 이슈를 지도로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와 동시에 그럼 도대체 한가지 지표에 대해 얼마나 많은 나라의 자료를 수집해야 되는거지? 라는 질문과 함께 UN, World Bank, OECD, CIA와 같은 기관들의 데이터센터 웹페이지를 검색해보았다. 그런데 곧 벽에 직면하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기관마다 대륙에 대한 분류나 나라 개수에 대한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다. 그래서 '도대체 전세계에 몇 개의 국가가 있는거야?!' 라는 물음을 시작으로 이번 포스팅을 시작하게 되었다. ..

지도로 보는 대한민국 지리적표시 등록 상품

지역의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만큼즐거운 여행의 묘미가 있을까?이제는 지역의 맛집을 넘어 지역의 식재료를 찾는 시대가 온다! 2005년 부산에서만 살던 나는 대학에 진학하여 서울로 이사를 갔다. 그리고 서울에서 다양한 지역 출신의 친구들을 만났다. 처음만난 사이의 또래끼리는 그다지 할말이 많지 않다. 모두들 고등학교 때는 공부하느라 재미있는 이슈가 있을리 없었고 가장 만만한 대화주제는 서로의 고향 이야기였다. 같은 고향 사람이면 말할 것도 없고, 평소 연락 조차 뜸한 친척이라도 상대방의 고향 근처에 살고 있다면 그 순간 둘은 낯선 서울땅에서 의지할 수 있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되곤 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듣자듣자 하니 거슬리는 말들이 생겼다. 만나는 사람마다 나는 부산 사람이니 하굣길에 근처 해수욕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