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나 가질수 없는 속도,

이통3사 고객이 아니면 가질수 없다

빨로 빨로 빨로미-



필자는, 2006년부터 Wifi라는것을 노트북에 연결하여 사용하였다.

wifi 모뎀이 없어 pcmcia 카드라는것을 옆에 삽입하여 줄곧 이용하였다.

그전에는 공유기에 10m도 넘는 케이블을 안방 모뎀에서 끌고와 내방 컴퓨터에 연결해서 쓰고...

그전에는 하나로인터넷..

그리고

그전에는 모뎀 인터넷 (뚜..뚜..뚜..뚜..띠~~~~~~~~~)했던것을 사용했엇다.


우리는 점점더 빠르게 빨라지는 빠른 세상속에서 살고있다.

(경제는 Dynamic 하지 않은데.. 정말 기술의 진화는 Dynamic하게 변화하는걸 매년 느끼고 있다)


필자의 지인은 국내에서 유명한 여행업체에서 일하고있다.

그 사람이 필자에게 요청안 Smartphone App 중에 하나가 관광앱이었다.

물론 지도 기반이기 때문에 필자에게 연락한것 같다.


내가 지인에게 물었다.

"형, 그러면 데이터는요..?"

Wibro나 공공Wifi 쓰면 되는것 아닌가라는 답변이 들어왔다.

내가 대답했다.

"그렇게 많나요?"

'로밍하던지, 와이브로 브릿지나 에그 대여하던지'라고 했다.


에그나 브릿지는 모르겠지만

돈이 많은 관광객이 와도, 로밍은 생각보다 비싸다.

필자도 외국에 나갈때 로밍을 절대 하지 않는다.

하루에 1만원.. 데이터 무제한이라고 하나 너무 비싸다.

그리고 제한된 통신사만 사용해야하기때문에 자칫하면 요금폭탄을 맞을 수 도 있는 노릇이다.


그래서, 가능한 공공wifi를 사용하고, 커피숍, 학교, 그리고 호텔 Wifi를 사용하지만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없다는 제약이 있다.

그리고, 외국에는 WIFI존이 정말 없다.


서울에 산지 어언 2년, 길거리 가다보면 U+, Twifi, Olleh 라는 Wifi신호를 많이 접하게 된다.

그 위치를 파악해서 여행 Route를 만들게 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였다.

그래서, 서울시내 무료로 wifi를 사용 할 수 있는지역을 탐색해보기로 하였다.


이번 지도에 사용된 데이터는

2012년 데이터로 서울시에서 "공공"이라고 정의한 데이터 (즉,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wifi)를 사용하였다.


참고로,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서 제공하는 wifi ap 위치는 주소 및 위치가 불명확하여 사용하지 않았다.

(http://www.wififree.kr/ko/index.jsp)


하지만, 이동통신 3사에서 제공하는 Wifi는 그 통신사 고객이 아니면 사용할 수 없다는것을 알지만 지도위에 표기된 AP는 무료로 개방되는것 같다.

어쨋던, 

기본적으로 서울시의 공공wifi 는 KT, LG U+, SKT, 그리고 서울시에서 제공하고있다.


총 440개의 무료 Wifi 중 각 소유기관(?)의 현황은 아래와 같았다.

 서울시 

47

 KT

45 

 SKT

158

 LG U+

190

각 구별로는 중구가 74개로 가장 많이 있엇다.

강남구 

15 

강동구 

1 

강북구 

강서구 

관악구 

11 

광진구 

41 

구로구 

10 

노원구 

24 

도봉구 

동대문구 

18 

동작구 

마포구 

24 

서대문구 

15 

서초구 

24 

성동구 

12 

성북구 

송파구 

16 

양천구 

영등포구 

10 

용산구 

22 

은평구 

33 

종로구 

36 

중구 

74 

중랑구 


지도에서 확인해보면

이와 같다.


금천구에는 공공WIFI가 없는것으로 조사되었다.

중구, 광진구, 종로구가 유난히 많은것으로 보인다.

Point Data이기 때문에 Kernel Density를 사용하여 어느지역에 분포해있는지 알아보았다.


중구와 종로구사이 ... 즉 광화문주변에 상당히 많은 공공WIFI가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iptime 홈페이지에서는 5Ghz 무선인터넷 송수신기를 사용하면 대략 35m 까지 커버를 할 수 있다고한다.

관련기사


공공 와이파이다보니까 그렇게 좋은 기계를 사용했을것 같진 않으나,
iptime의 공유기를 사용했다면 (그리고 그게 5Ghz라면) 30m 정도는 커버할수 있다고 가정하였다.

하지만, 서울엔 장애물이 너무 많다. 콘크리트벽, 건물, 지나가는 차, 다른 와이파이와의 간섭...
에누리(?)를 조금 줘서 15m라는 현실적인 커버리지를 주었다.

너무 커버리지가 적어 점으로 보인다...


중구와 종로구경계 근처 그리고 광진구쪽으로 이동을 해보았다.
    

종로구 청계천주변과 서울 어린이 대공원내부에 공공 Wifi AP가 존재했다.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내용인것만 같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우리는 살면서 많은 곳에서 와이파이를 보게된다.

공공 WIFI가 아닌 사설(?) WIFI의 개수는


현 U+ 와이파이 존은 약 2백만개, KT 와이파이 존은 현재 약 10만개

SKT 와이파이 존은 2011년 2월말 데이터로 약 10만개정도로 나타났다.

2011년 Wifi AP 데이터 (Biz-Gis)


그리고 1만 3천여개의 Wifi 중 약 2천개가 강남구에 있었다.

  

그들이 커버하는 지역은 실질적으로 넓진 않았으나, 관광지및 유동인구가 많은곳은 커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동통신 3사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전혀 접근이 불가능하며 특별히 한국에 관광온 외국인에게는 그림에 떡에 불과하다.


약 450개 공공 Wifi Vs. 1만 5천개 사설 Wifi


주말에 잠깐 놀다갈 외국인들과 이통3사 고객이 아닌 사람들은 (위성전화 및 타블렛 이용자)

낭비되는 WIFI를 그냥 보고만 있을 수 밖에 없는것이다.

얼마나 답답할까.



외국 여행을 가서 무료 와이파이존을 보면 그렇게 감사할 수 없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Dynamic Korea 를 위해서 무료로 제공하는 WIFI가 많아진다면, 스마트폰 앱 시장과 함께 관광시장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