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임무가 끝낫다.


나의 임무는 이친구들이 가져온 자료를 바탕으로 지도를 만들어주기.


사실 공간정보 전문가들한테서는 '클릭 클릭'하면 되는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문제는 데이터 에러가 일부분에 있었다.

그림으로 보자.


원래는 이런식으로 되어있어야 한다.


근데 나중에 획득된 데이터를 보니 문제가 있어서 포지션상에 문제가 있어서 이런식으로밖에 지도에 안올라가는것이다.

즉, 카메라는 항상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식이어야하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옆부분에서 사진을 찍엇다고 인식하는것이다.



원인을 파악해보자

기체의 스펙은 내가 사용하는것보다 확실히 좋았다. 기체 자체의 최적화가 안되었는지 잘은 모르겠다. 


지역이 워낙 산악지형이기도 했고, 그날 태양에 흑점이 폭발했을지도 모르고,

이유는 다양하다. 내가 직접 그날 실험을 한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세한 원인은 모른다.


글로 설명하면 어렵다. 사진을 보자.

Camera Location의 위치..




뭔가 camera location이 .. 정상적이지 않다

이 문제 때문에 정사영상(지표면과 수직)으로 된 영상의 POV로 설정햇는데 자꾸만 지도에는 이상하게 떳다.




그나마 괜찮은녀석.

위 지역은 이미지 모자이크가 잘됬음에도 불구하고,

GPS오차가 매우커서 구글이나 다음지도와 결합했을때 제 위치를 찾지 못하였다.



... 고생을 좀했다.

Camera Location이 심각하게 이상한 녀석을 제외하고 Georeferencing을 다시했다.


최종결과를 지도로 만들고.. 


이 결과를 구역을 나누어 자원봉사자들로하여금 공간정보데이터를 표기하게 해야했다.

물론 앱을 만들어 모바일지도플랫폼에서 입력하면 쉬우나, 시간적인 제한 때문에 거기 까지는 하지 못하였다.



처음에 엔젤스윙 대표가 나름대로 구역을 분할해왔는데, 본인 생각에 저렇게 구역을 분할하는 방법은 아프리카 대륙을 떠날때 영국과 프랑스가 자대고 나라 경계 구분한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내가 나름 영상의 왜곡정도를 확인하여 자원봉사자들이 힘들지 않게끔 다시 나누고.... 




각 구역별로 자세한 지도를 만들어줌



그렇게 만든 지도위에 자원봉사자들이 공간정보들을 가져왔다.

악취, 폐가, 낙상, 위험 등등등 


아래의 그림이 그것이다.




물론 최종결과는 이것보다는 이쁘다. 심볼을 좀 다르게 했기 때문임.



신문에 실림.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1192043005&code=620101






엔젤스윙이 홈페이지를 설립했다고 한다.

가봐라.

www.angelswing.org

참고로 나는 엔젤스윙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글을 봣을때 엔젤스윙이 형편없다고 느껴지면, 경기도 오산이다.

이들은 공간정보분야 전문가가 아니고, 이것들이 그들의 실수인지 태양의 문제인지는 사실 알 수 없는 것이다.

무인항공기쪽에서는 정말 대단한 사람인것 같은 아우라가 느껴졌다.


나는 그냥 지도만드는데 도움을 줬다.



돈 많이 벌고 회사가 크면 날 채용해주세요 대표님.

월급 700만원 이상, 4대보험, 9am-4pm근무, 종신계약 해주시면 조건없이 갑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